12월도 벌써 반이 지났네요. 이제 곧 크리스마스고 또 2010년이 다가오겠군요.
주말에 명동에 나갔다왔는데, 벌써 연말 분위기가 한창이었습니다.

(via beejois's flickr)
이런 시즌이면 놓칠수 없는게 또 백화점 세일이 아닐까 합니다.
이미 백화점들은 다 겨울세일에 들어가 소비자들을 잔뜩 유혹하고 있죠.
그럼 다른 나라들은 어떨까요?

얼마전 미국도 가장 큰 세일기간은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가 있었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
블럭 썰스데이(Black Thursday)는 1929년 대공황 시절을 말하고,
블랙 먼데이(Black Monday)는 1987년 10월 뉴욕증권시장의 주가대폭락이 발생했을때를 말하는건데 그러면 안 좋은거 아닌가 하고 궁금해 하실 분들도 계실것 같습니다.
(실제로, 한국에서는 2004년 3월 12일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이 가결된 뒤 주가가 크게 폭락한 것을 가리켜 블랙 프라이데이라고도 하죠. 하지만 전혀 상관 없는 내용입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매년 11월 4주차,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에 각 매장에서 벌어지는 큰 폭의 할인 판매 행사일을 의미 합니다. 할인폭도 50~70%로 아주 크고 이걸로 그치는게 아니라 블랙 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연말까지 쭉 이어지는 산타랠리 라는 또 다른 할인 행사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 기간동안만 미국 소비판매의 70%가 이뤄진다고 하니 그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상상이 가시죠?
블랙 프라이데이 이후 연말에 미국인들이 사용하는 지출액이 보통 1인당 평균 682.74달러니 최근 불경기다 뭐다 잔뜩 소비심리가 움츠려든 시점에서 기업들도 거는 기대가 상당히 클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올해는 더 중요한게 올초 잠깐 출구전략 운운하며 이제 위기에서 벗어나나 싶었던 세계경제가 두바이에게 예기치 못한 뒤통수(-_-)를 맞게 됨으로써, 세계 금융시장에서 과연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원지인 미국에서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때 얼마나 소비심리가 되살아날지를 통해 세계경제를 전망해보려는 전문가들의 시각이 미국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국 단독만의 쇼핑시즌이 글로벌 경기회복 여부 판단의 잣대라니 조금 우습기도 하군요.
어쨌든 뉴스를 보면 미국 소매업체들이 26~29일까지 이어진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연휴 동안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는 효과를 보긴 했지만 그리 재미는 보지 못했군요.

전미소매연합 집계에 따르면 195만여명이 온·오프라인 쇼핑몰에서 소비를 해 총 쇼핑객수는 지난해 172만여명보다 13.3% 늘어났지만, 총 판매액은 410억 달러로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잠정 집계돼 실속 있는 장사는 하지 못했습니다.
쇼핑객수는 늘었으나 판매액은 줄어든 것은 업체들이 가격을 대폭 낮추는 소비 유인책을 썼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근데 또 재밌는 수치가 오프라인 판매는 줄었지만, 온라인 판매는 늘었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온라인 구매성향을 대표할 만한 단어로 또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가 있습니다.

사이버 먼데이?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는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첫번째 월요일에 유통업체와 온라인쇼핑몰들이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서 대규모 온라인 할인행사를 실시하는 날을 말합니다.
추수감사절 바로 다음주 월요일 미국에서 온라인 매출이 상승하는 패턴이 발견되면서 2005년부터 이 날을 사이버 먼데이 라고 했는데, 지금은 미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 대목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최근에는 Cybermonday.com이라는 사이트까지 등장해 친절하게도(?) 쇼핑몰들을 일목정연하게 정리해두었더구요.
사이버 먼데이에는 미국의 18~24세 소비자 중에서 73.8%가 온라인을 통해 연말 선물을 구입할 것이라고 하는데, 남성 소비자가 전체 소비자의 56.3%로 50.8%를 차지한 여성 소비자에 비해 온라인 구매활동 비중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갈수록 소비의 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는건지,
아니면 소비자들이 블랙 프라이데이 전쟁통에서 조금은 벗어나 집에서 편하게 쇼핑을 하려고 하는건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것 같습니다.

이런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 때 소비가 집중되는 이유는 뭘까요?
대폭 할인행사에 따른 소비심리 자극도 원인이 될 수 있겠지만, 너무나 식상한 이야기이고 좀 색다르게 한번 그 이유를 분석해보고 싶네요.
앞선 자료에서 사이버 먼데이에 미국의 18~24세 소비자 중에서 73.8%가 온라인을 통해 연말 선물을 구입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중에 자기 자신을 위한 선물의 비중은 얼마나 될까요?

최근 자기자신에게 선물을 주는, 이른바 셀프 기프팅(Self Gifting)현상이 늘고 있습니다.
한국의 사례를 보면 옥션에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 이상은 ‘셀프 기프팅’ 경험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밌는건 연말에 다른 사람을 위해 구입하는 선물의 평균 비용은 1~3만원대라는 응답이 43%인데 반해, 자신을 위한 선물에 지불할 수 있는 최대 비용은 1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이 25%로 나왔습니다. 자기를 위해 기꺼이 더 많은 돈을 소비에 투자할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셀프 기프팅은 갈수록 개인화 되어가고 있는 소비의 경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타인을 위해 선물을 사는 것이 일반적인 구매 행위였는데, 이제는 자신을 위한 선물을 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지요.
심리학에서는 자기 강화(self-reinforcement) 또는 자기 보상(self-reward)이라고 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타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존재이기도 하지만 스스로가 세운 목표를 스스로 달성했을때 자신에게 보상을 주는 방식으로 행동을 변화시켜 가기도 합니다. 물론 스트레스를 해소 하기 위해 자신에게 선물을 하는 경우도 있고, 그냥 자기 자신을 위해 소비하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행위는 결국 자존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방편이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냥 연말이니까 지르자!' 라고 했던데에 이런 의미가 숨어 있었던거죠.
자! 우리에겐 블랙 프라이데이는 없지만 이제 연말연시가 다가옵니다.
그동안 한해동안 수고한 자기자신에게 작은 거라도 한번 선물을 하고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올 새해계획도 잘 짜시길 바랍니다.
주말에 명동에 나갔다왔는데, 벌써 연말 분위기가 한창이었습니다.

(via beejois's flickr)
이런 시즌이면 놓칠수 없는게 또 백화점 세일이 아닐까 합니다.
이미 백화점들은 다 겨울세일에 들어가 소비자들을 잔뜩 유혹하고 있죠.
그럼 다른 나라들은 어떨까요?

얼마전 미국도 가장 큰 세일기간은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가 있었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
블럭 썰스데이(Black Thursday)는 1929년 대공황 시절을 말하고,
블랙 먼데이(Black Monday)는 1987년 10월 뉴욕증권시장의 주가대폭락이 발생했을때를 말하는건데 그러면 안 좋은거 아닌가 하고 궁금해 하실 분들도 계실것 같습니다.
(실제로, 한국에서는 2004년 3월 12일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이 가결된 뒤 주가가 크게 폭락한 것을 가리켜 블랙 프라이데이라고도 하죠. 하지만 전혀 상관 없는 내용입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매년 11월 4주차,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에 각 매장에서 벌어지는 큰 폭의 할인 판매 행사일을 의미 합니다. 할인폭도 50~70%로 아주 크고 이걸로 그치는게 아니라 블랙 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연말까지 쭉 이어지는 산타랠리 라는 또 다른 할인 행사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 기간동안만 미국 소비판매의 70%가 이뤄진다고 하니 그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상상이 가시죠?
블랙 프라이데이 이후 연말에 미국인들이 사용하는 지출액이 보통 1인당 평균 682.74달러니 최근 불경기다 뭐다 잔뜩 소비심리가 움츠려든 시점에서 기업들도 거는 기대가 상당히 클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올해는 더 중요한게 올초 잠깐 출구전략 운운하며 이제 위기에서 벗어나나 싶었던 세계경제가 두바이에게 예기치 못한 뒤통수(-_-)를 맞게 됨으로써, 세계 금융시장에서 과연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원지인 미국에서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때 얼마나 소비심리가 되살아날지를 통해 세계경제를 전망해보려는 전문가들의 시각이 미국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국 단독만의 쇼핑시즌이 글로벌 경기회복 여부 판단의 잣대라니 조금 우습기도 하군요.
어쨌든 뉴스를 보면 미국 소매업체들이 26~29일까지 이어진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연휴 동안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는 효과를 보긴 했지만 그리 재미는 보지 못했군요.

전미소매연합 집계에 따르면 195만여명이 온·오프라인 쇼핑몰에서 소비를 해 총 쇼핑객수는 지난해 172만여명보다 13.3% 늘어났지만, 총 판매액은 410억 달러로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잠정 집계돼 실속 있는 장사는 하지 못했습니다.
쇼핑객수는 늘었으나 판매액은 줄어든 것은 업체들이 가격을 대폭 낮추는 소비 유인책을 썼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근데 또 재밌는 수치가 오프라인 판매는 줄었지만, 온라인 판매는 늘었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온라인 구매성향을 대표할 만한 단어로 또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가 있습니다.

사이버 먼데이?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는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첫번째 월요일에 유통업체와 온라인쇼핑몰들이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서 대규모 온라인 할인행사를 실시하는 날을 말합니다.
추수감사절 바로 다음주 월요일 미국에서 온라인 매출이 상승하는 패턴이 발견되면서 2005년부터 이 날을 사이버 먼데이 라고 했는데, 지금은 미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 대목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최근에는 Cybermonday.com이라는 사이트까지 등장해 친절하게도(?) 쇼핑몰들을 일목정연하게 정리해두었더구요.
사이버 먼데이에는 미국의 18~24세 소비자 중에서 73.8%가 온라인을 통해 연말 선물을 구입할 것이라고 하는데, 남성 소비자가 전체 소비자의 56.3%로 50.8%를 차지한 여성 소비자에 비해 온라인 구매활동 비중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갈수록 소비의 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는건지,
아니면 소비자들이 블랙 프라이데이 전쟁통에서 조금은 벗어나 집에서 편하게 쇼핑을 하려고 하는건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것 같습니다.

이런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 때 소비가 집중되는 이유는 뭘까요?
대폭 할인행사에 따른 소비심리 자극도 원인이 될 수 있겠지만, 너무나 식상한 이야기이고 좀 색다르게 한번 그 이유를 분석해보고 싶네요.
앞선 자료에서 사이버 먼데이에 미국의 18~24세 소비자 중에서 73.8%가 온라인을 통해 연말 선물을 구입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중에 자기 자신을 위한 선물의 비중은 얼마나 될까요?

최근 자기자신에게 선물을 주는, 이른바 셀프 기프팅(Self Gifting)현상이 늘고 있습니다.
한국의 사례를 보면 옥션에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 이상은 ‘셀프 기프팅’ 경험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밌는건 연말에 다른 사람을 위해 구입하는 선물의 평균 비용은 1~3만원대라는 응답이 43%인데 반해, 자신을 위한 선물에 지불할 수 있는 최대 비용은 1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이 25%로 나왔습니다. 자기를 위해 기꺼이 더 많은 돈을 소비에 투자할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셀프 기프팅은 갈수록 개인화 되어가고 있는 소비의 경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타인을 위해 선물을 사는 것이 일반적인 구매 행위였는데, 이제는 자신을 위한 선물을 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지요.
심리학에서는 자기 강화(self-reinforcement) 또는 자기 보상(self-reward)이라고 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타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존재이기도 하지만 스스로가 세운 목표를 스스로 달성했을때 자신에게 보상을 주는 방식으로 행동을 변화시켜 가기도 합니다. 물론 스트레스를 해소 하기 위해 자신에게 선물을 하는 경우도 있고, 그냥 자기 자신을 위해 소비하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행위는 결국 자존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방편이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냥 연말이니까 지르자!' 라고 했던데에 이런 의미가 숨어 있었던거죠.
자! 우리에겐 블랙 프라이데이는 없지만 이제 연말연시가 다가옵니다.
그동안 한해동안 수고한 자기자신에게 작은 거라도 한번 선물을 하고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올 새해계획도 잘 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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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를 위한 선물을 계획중인데....잘한건 없지만ㅋㅋㅋㅋ
저를 위한 선물도 하나 부탁드립니다 ㅋㅋ
큐베님 저두요 ^^
그래... 넌 뭘사고싶니??
벤틀리
내년 선물은 이몸이시다. 준비하거라.
넌 뭘 준비할텐가
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