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압구정에서
무신사와 함께하는는
슈퍼세일과 세컨드호텔에서 하는 개리지세일이 있던 날이예요.
슈퍼세일과 개리지세일. 이름에서 풍기는 분위기는 뭔가 다르지만 둘다 참 좋은 행사였습니다 :)
일본에서는 제대로 히트쳤다는데 한국에서는 힘을 못쓰는 환타쉐이커.
가래를 먹는 듯한 질감이라고 표현들 하기에 궁금해서 한번 사먹어봤는데, 제 입에는 맞더군요. 흔들면 탄산이 폭발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그런 것도 없었고 탄산도 적당히 덜하면서 젤리맛이 나는게 전 괜찮았습니다.
행사 시작은 10시인데, 8시반부터 사람들이 슬슬 몰려오기 시작하더니 시작할때쯤에는 줄이 길게 이어지더군요. 행사진행이 조금 늦어져 예정된 시간보다 입장이 늦어졌지만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들 잘 협조해주셨습니다. 아무래도 이 날 새벽까지 빈집 프로젝트로 행사장을 사용하다보니 미리 세팅을 하지 못해서 그랬나봐요. 영규형의 LSD카 특급포니도 오다가 퍼져서 LSD도 세팅이 하마터면 늦을뻔 했지만 워낙 손이 많아서 잽싸게 다 세팅 했습니다.
행사장 내부에도 사람들이 완전 많았습니다. 참가하는 샵들에서 샵에서 취급하는 품목들만 아니라 스탭분들이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계시던 물품까지 출품해 꽤 볼게 많았습니다만 저는 개털..
가장 인기가 많았던 HUF, FTC, ALIFE, ANYTHING 등이 있었던 부스.
ALIFE와 ANYTHING을 대량 푼 샤우티와 아직은 구하기 힘든 HUF나 FTC를 준비해온 AMUSE에 사람들이 완전 몰렸습니다.
저도 GDC방울비니 하나 사고 싶었지만 완전 두껍게 나와서 지금 쓰면 머리에 땀띠 나겠더군요. 아쉽게 포기했습니다.
LSD부스 바로 옆에 위치했던 Prizm부스의 조계훈이(aka Kenny조이).
오랫만에 보네요. Incace X HUF 메신저백 샘플이 들어왔냐고 은밀하게 물어봤더니 오늘 아침 미쿡에서 도착했다고 이거 완전 되는거라고 또 저의 구매욕을 자극하더군요.
착한 각질이와 랠리는 Prizm부스 세팅하는 것도 도와줬어요.
LSD부스. 포니가 퍼질만도 하네요. 저 장식장에 자전거만 몇대를 실어왔으니.
가장 밑에 사람도 후려팰수 있는 묵직한 크립토나이트 유락이 보이네요.
작년말 자전거 잃어버리고 완전 대박 난리칠때, 상균이형과 저는 자전거 찾으면 제일 좋은 크릭토나이트 유락으로 뒤도 안돌아보고 쿨하게 결제하겠다라고 다짐했지만 막상 찾고나니 또 신경 안쓰게 되네요. 전 아직도 락 없이 다닙니다-_ -
아 전 저 흩뿌린 패턴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빨/흰 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컬러링인데 저기다가 저렇게 흩뿌려놓으니 대박 예쁘군요.
행사장 밖에다 가지런히 자전거들 파킹해놓고 일광소독 시켜놨어요.
아, 그러고보니 주말이군요. 군대에서 또 오늘 볕도 좋겠다 모포며 매트리스 다 일광소독 시키고 있겠네요. 전 왕고되면 일광소독 안시키는 착한 왕고가 되야지 했는데 정작 왕고 되니 너무 군대 모포며 매트리스가 찝찝해 자주는 아니고 가끔 시켰어요. 미안했어, 얘들아.
잠깐 시간을 내어 세컨드호텔로 이동!
개리지세일 구경을 갔습니다.
한가한 주말 분위기를 만끽하는 사람들로 가득해 슈퍼세일보다 확실히 여유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참 보기 좋군요.
오랫만에 본 샤방샤방한
미역이누나는 레모네이드와 사과샌드위치를 팔고 있었어요.
사과샌드위치를 먹고 싶었지만 아직 사과가 준비안됐다고 하여 제가 미쳐 환장하는 레모네이드를 사먹었어요. 오, 괜찮던데요? 상콤한게 아주 맛있어서 전 2잔이나 사먹었어요.
사과가 없군요..
다시 행사장으로 왔더니 LSD자전거깡패들이 또 행사장 앞에서 난동을 피우고 있더군요.
벚꽃이 절정인 주말이다 하여 여의도도 잠깐 갔다왔는데, 아 이게 뭔가요.. 다 엎어놨네요.
자전거를 집어던지고 싶을 정도로 자전거와 사람이 엉켜버리는 도로에 온 한강을 공사판을 만들어놔서 먼지도 날리고 보기도 안좋고 완전 실망이었습니다.
벚꽃은 좀 볼만하더군요.
차라리 조용하게 벚꽃 보려면 국립현충원 가서 보는게 한 234521452345배 나은거 같더군요. 현충원이 조용한데다가 벚꽃도 예쁘고 참 좋답니다. 사람 많은거 질색인 분들은 현충원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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